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주택 보유세 강화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개혁신당이 27일 밝혔다.
개혁신당 싱크탱크 개혁연구원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택 보유세 부담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50.2%, '찬성한다'는 응답은 44.7%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이날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71.6%로 우세했고, 30대에서도 반대 비율이 60.2%로 나타났다. 반면 50대와 60대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각각 54.3%, 55.3%를 기록했다.
'고가 주택의 보유세를 강화하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4.2%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40.8%였다.
주택 소유 여부로 살펴보면, 보유세 강화에 대해서는 무주택자도 반대 응답이 58%로 찬성(38.2%)보다 높았다. 오히려 유주택자가 보유세 강화에 찬성(50.3%)한다는 응답이 반대(45.1%)보다 더 높게 나왔다.
개혁연구원은 이를 놓고 "통념과 반대인 구도가 나타났다"며 "대출 규제와 전·월세 부담을 직접 겪는 무주택·청년층이 정부 부동산 정책 전반에 갖는 불신이 증세 방침에도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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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 방식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1.62%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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