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수능 시험이 백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수능은 내년 대입 시험 개편을 앞두고 현행 교육과정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데 재수 기피 현상과 이과생들의 이른바 사탐런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시험 준비에 나선 수험생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릅니다.
[이주헌/능인고등학교 3학년 : "아직 충분히 많은 것을 바꿀 수 있고 이뤄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건강관리 잘하면서 하루하루 제가 할 수 있는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올해 수능은 현행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시험입니다.
내년부터 문·이과 구분 없이 사회와 과학을 모두 치러야 해 수험생들 사이엔 재수를 피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여기에 지난해 고3 학생들이 대거 재수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황영호/능인고등학교 진학부장 : "9등급제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너무 상향이나 소신 지원보다는 안정을 고려하고 안배하여 지원하는 것이."]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도 주요 변수입니다.
사탐 상위권 경쟁은 물론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자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입니다.
[차상로/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 "사탐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거로 예상되므로 수능에서 탐구 영역 고득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수능 난이도가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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