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미국과 이란이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했지만 합의 사항 이행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이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주간의 휴전 및 종전 협상 진행에 합의한 이란을 향해 "솔직히 말해 그들이 합의 약속을 깬다면 심각한 대가들(consequences)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휴전이자 협상이라는 것을 매우 명확히 하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가 제공하는 것이고, 그들이 제공한 것은 해협이 재개방되리라는 것이다. 만약 그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란이 조건을 준수하지 않으면 대통령도 우리의 조건을 준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휴전 합의 직후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은 이 같은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며, 이 같은 행위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휴전 합의 몇 시간 만에 무고한 어린이와 여성을 살해하는 것을 본성으로 하는 시온주의자 늑대 정권이 베이루트에서 다시 잔혹한 학살을 시작했다"고 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 내린 5798.46을 기록 중이고, 코스닥은 0.42% 내린 1085.30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2553억원, 1175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1226억원, 1235억원 가량의 물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코스닥에서 개인은 1868억원의 매수세를 보이지만, 기관은 748억원 상당의 물량을 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현대차(+0.2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기아(+1.01%) △신한지주(+0.41%) 등이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2.61%) △SK하이닉스(-2.52%) △SK스퀘어(-1.7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두산에너빌리티(-1.38%) △KB금융(-0.19%) △HD현대중공업(-0.10%) △삼성물산(-2.10%) △셀트리온(-0.74%) △삼성생명(-3.14%) 등이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00%) 등은 보합권에 있다.
코스닥에서는 △삼천당제약(+8.25%) △레인보우로보틱스(+0.66%) △에이비엘바이오(+1.26%) △코오롱티슈진(+1.38%) △HLB(+1.46%) △리가켐바이오(+3.64%)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1.05%) △에코프로비엠(-1.20%) △알테오젠(-0.93%) △리노공업(-4.1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양대 시장에서 △뉴로핏 △코이즈 △이노인스트루먼트 △피플바이오 △예선테크 △애머릿지 등이 상한가를 달성했고, △디이엔티(+27.18%) △파인디앤씨(+26.63%) △한국팩키지(+19.82%) △이루온(+18.67%) △광전자(+17.41%) 등이 급등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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