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던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협상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와 환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국내 증권 시장에는 오랜만에 활력이 돌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앞서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썼다.
다만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협상에 대한 내용을 부인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에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94달러로 전장 대비 10.9% 하락했고,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13달러로 전장보다 10.3% 내렸다.
이어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6.4원 내린 1490.9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 상승한 5582.01을 기록 중이고, 코스닥은 3.23% 오른 1132.32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630억원, 792억원의 주식을 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546억원의 물량을 시중에 풀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368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793억원, 524억원의 매도세를 형성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3.49%) △SK하이닉스(+4.82%) △현대차(+2.89%) △LG에너지솔루션(+5.48%) △SK스퀘어(+4.31%) △삼성바이오로직스(+1.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 △두산에너빌리티(+2.88%) △KB금융(+2.27%) △HD현대중공업(+3.19%) △삼성물산(+2.73%) △셀트리온(+2.87%) △삼성생명(+1.84%) △신한지주(+1.22%)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고, 기아(-1.8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삼천당제약(+3.83%) △에코프로(+7.59%) △에코프로비엠(+6.76%) △알테오젠(+3.48%) △레인보우로보틱스(+1.52%) △에이비엘바이오(+5.33%) △리노공업(+3.11%) △코오롱티슈진(+3.44%) △리가켐바이오(+8.50%)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고, 펩트론(-6.07%) 등은 하락 중이다.
양대 시장에서 △우리로 △한국첨단소재 △에이엔피 △이노인스트루먼트 △에이전트AI 등이 상한가를 달성했고, △SK증권우(+27.39%) △해성옵틱스(+23.23%) △빛과전자(+21.09%) △아이티센피엔에스(+20.75%) △코디(+19.47%) △에이프로젠(+18.55%) △차백신연구소(+18.11%) △에이스테크(+15.79%)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15.26%) 등이 급등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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