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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인 ‘폭풍 매수’ 트럼프 ‘타코’ 이겼다…코스피 SK하닉·현대차 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상단은 다소 제한되는 양상이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모멘텀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개인 ‘폭풍 매수’ 트럼프 ‘타코’ 이겼다…코스피 SK하닉·현대차 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가 22일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불발에도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처음으로 6400고지를 밟았다.

개인의 ‘폭풍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상단은 다소 제한되는 양상이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모멘텀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9.46포인트(0.46%) 상승한 6417.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휴전 협상 연장 발언에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6423.29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5260조141억원으로 전날 기록한 역대 최대치(5236조2070억원)를 다시 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전날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327억원, 74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및 쇄빙선 수주 기대감에 11%대 급등했다. 삼성전기, 한화오션, 삼성SDI, 현대모비스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3%대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과 화학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보험, 종이·목재, 통신 업종은 1%대 하락했다.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3일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향후 증시 방향성을 가늠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부담은 다소 완화된 상황”이라며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계기로 증시 모멘텀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포인트(0.18%) 오른 1181.12에 장을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19%) 하락한 1176.8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한때 1160.50까지 밀려났다. 다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후반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오른 1,476.0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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