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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미 몰리자 키움 웃었다··· 거래 100조 넘자 실적 기대 커져

이달 들어 주요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 순매수가 집중됐고, ETF 거래대금 역시 크게 늘었다.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이런 장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개미 몰리자 키움 웃었다··· 거래 100조 넘자 실적 기대 커져

변동성 커지자 매매 급증··· 증시 거래대금 100조 돌파

개인 거래 1위 키움, 수수료 수익 확대 기대

개인투자자 매매가 빠르게 늘면서 키움증권 실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거래가 늘수록 수수료 수익이 함께 늘어나는 점이 최근 장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픽사베이 이미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래픽

개인투자자 매매가 빠르게 늘면서 키움증권 실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거래가 늘수록 수수료 수익이 함께 늘어나는 점이 최근 장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100조원 안팎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증시는 하루 변동폭이 커지면서 매매가 크게 늘었다. 지수가 짧은 기간에 오르내리자 단기 매매가 활발해졌고, 거래대금도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월 60조원대였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2월 60조원 후반으로 늘었고, 3월 들어서는 100조원을 넘어섰다. 일부 거래일에는 13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개인투자자 매수 규모도 확대됐다. 이달 들어 주요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 순매수가 집중됐고, ETF 거래대금 역시 크게 늘었다.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이런 장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위탁매매 비중이 높아 거래가 늘면 수수료 수익이 바로 증가한다. 개인투자자 거래 점유율이 높은 점도 영향을 준다.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개인 거래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실적에서도 이 같은 특징이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4882억원, 순이익 1조11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3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도 2000억원을 넘어서며 크게 늘었다.

신용거래 잔고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기준 32조원 안팎까지 늘었고, 최근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가 많아질수록 수수료뿐 아니라 이자 수익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최근에는 점유율이 소폭 낮아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대형주 중심 매매가 이어지면서 다른 증권사로 거래가 분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 매매와 ETF 거래가 함께 늘고 있어 키움증권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처럼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는 장에서는 매매 규모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개인 고객 비중이 높은 증권사는 거래가 늘 때 실적 개선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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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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