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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국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에너지용 강관 수요 폭증이 맞물리며 국내 철강 업종이 1일 강력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북미 지역의 석유 및 가스 시추 활동 증가로 고부가 강관 제품 수출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중국의 감산 조치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감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확대 역시 철강사들의 실적 개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가장 독보적인 탄력을 기록 중인 종목은 세아베스틸지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특수강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부각되며 이날 오후 2시2분 현재 12.58% 상승한 7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특수강 산업의 대들보인 세아베스틸지주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첨단 소재 기업으로의 화려한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설계하는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세아베스틸지주의 힘은 탄탄한 자회사 라인업에서 나온다. 탄소합금강 분야의 강자인 세아베스틸을 필두로, 스테인리스·공구강 전문 세아창원특수강, 미래 먹거리인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삼각 편대를 이룬다. 이를 통해 자동차, 건설을 넘어 반도체와 우주항공, 방위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단순히 덩치만 키우는 것이 아니다. 지주사는 전문적인 경영 전략 수립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소재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강철보다 강한 혁신 의지로 무장한 세아베스틸지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소재 시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에너지용 강관 수출의 강자 세아제강지주는 11.75% 상승한 21만 3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주사인 세아홀딩스 역시 동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 철강주인 한일철강과 에너지용 강관 전문 넥스틸이 오름세다. 고기능성 강관 제조사인 세아제강과 수도관 및 배관재 전문 KBI동양철관이 상승 중이다. 대형주인 현대제철은 5.50% 상승한 3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와이어로프 전문 만호제강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철강 포장 및 부원료 전문 포스코엠텍과 지주사인 동국홀딩스가 오름세다. 와이어 제품의 고려제강과 강선 제조 전문 한국선재가 상승 중이다. 강관 및 특수 철강 전문 하이스틸과 스테인리스 가공의 대양금속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대장주인 POSCO홀딩스는 3.76% 상승한 34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차전지용 소재 전문 TCC스틸과 철강 유통의 문배철강이 오름세다. 냉연 강판 전문 KG스틸과 특수강 유통의 원일특강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형강 전문 화인베스틸과 전기로 제강사 대한제강이 오름세다. 지주사인 CS홀딩스와 봉형강 전문 동국제강이 상승 중이다. 용접재료 전문 조선선재와 가전용 강판 강자 경남스틸도 상승 대열에 동참하여 거래되고 있다.
철강재 가공 전문 동일제강과 컬러강판 제조의 신스틸이 오름세다. 지주사인 KISCO홀딩스와 철강 유통 전문 부국철강이 상승 중이다. 스테인리스 강관 전문 유에스티와 철강 가공 유통의 동양에스텍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물용 선철 전문 한국주강과 특수강 강선 전문 광진실업이 오름세다. 가전용 강판 가공의 아주스틸과 냉연 압연 전문 동국산업이 상승 중이다. 상하수도관 전문 한국주철관과 철강 유통의 대창스틸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표면처리 강판 전문 동국씨엠과 제강 전문 한국철강이 오름세다. 철강 가공 전문 삼현철강과 대동스틸이 상승 중이다. 스테인리스 가공의 쎄니트와 에너지용 강관 전문 휴스틸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합 철강사인 동일산업과 냉연 가공의 SHD, 전기로 제강사 한국특강 역시 장중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철강 업종은 단순한 소재 산업에서 벗어나 에너지 및 인프라 재건의 핵심 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투자자문사 관계자는 "북미 에너지 인프라 투자와 중동의 대규모 재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고부가 강관과 형강 제품의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고 있다"며 "탄소 중립 정책에 따른 친환경 전기로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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