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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더비’ 친정팀 격파! KB 잡은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 진출…후지쯔와 만난다 [SS청주in]

이른바 ‘강이슬 더비’가 아산 우리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강이슬(34)은 친정팀 청주 KB의 결승 진출을 가로막았다.

[스포츠서울 | 청주=이소영 기자] 이른바 ‘강이슬 더비’가 아산 우리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강이슬(34)은 친정팀 청주 KB의 결승 진출을 가로막았다.

우리은행은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4강에서 KB를 65-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강이슬은 18점 8리바운드, 김단비와 이명관도 각각 17점과 12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시작부터 치열했다.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나윤정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우리은행이 연속 득점으로 맞섰지만, KB도 윤예빈의 자유투와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교체 투입된 강이슬이 자유투로 힘을 보탰고, 후지모토 마코도 2점슛을 터뜨렸다. 그러나 KB도 만만치 않았다. 팽팽한 접전 끝에 우리은행은 14-16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김단비와 카타야마 나나가 나란히 3점슛을 가동, KB를 압박했다. 약 2분20초간 득점이 없었던 KB도 나윤정의 외곽포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만 22점을 몰아쳐 8점 차 리드를 확보했다. 스코어 36-28.

후반 시작과 함께 우리은행이 외곽포로 기세를 올렸다. 김단비와 카타야마 나나의 호흡도 빛났다. 김단비의 도움을 받은 카타야마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KB도 양지수와 사카이 사라를 앞세워 격차를 좁혔지만, 우리은행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51-4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는 쉽지 않았다.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경기 막판 사카이와 송윤하의 외곽포까지 허용한 탓에 2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끝내 리드를 지켜낸 우리은행은 65-63으로 승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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