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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윤성 추가시간 극적 동점포’ 대전, ‘페리어 오버헤드 원더골’ 인천과 1-1 무승부 ‘4G 연속 무패’ [SS현장리뷰]

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 종료 직전 터진 강윤성의 헤더 동점골로 페리어가 오버헤드 원더골을 넣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극적으로 비겼다.

[스포츠서울 | 인천=김용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 종료 직전 터진 강윤성의 헤더 동점골로 페리어가 오버헤드 원더골을 넣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극적으로 비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가도를 달린 대전은 10승10무10패(승점 40)로 6위를 지켰다. 인천은 10승8무11패(승점 38)로 한 경기 더 치른 8위 FC안양(승점 38)과 승점 타이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9위에 매겨졌다.

인천은 A매치 휴식기인 오는 27일 강원FC와 2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홈 팀 인천은 이날 무고사와 페리어 투톱 카드를 꺼냈다. 윤 감독은 “있는 자원 최대한 쓰려고 한다”며 최근 오름세인 대전을 상대로 초반 승부를 띄울 것을 예고했다.

반면 이전까지 리그 3경기 연속 무패이자 6경기에서 4승1무1패 호성적을 내며 순위를 끌어올린 대전 황선홍 감독은 주중 교토 상가(일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1-0 승)에 뛴 베스트11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서고 2선엔 루빅손, 마사, 정재희가 출전했다.

예상대로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였다. 중원 다툼이 치열했다.

이런 흐름에서 선제골을 넣은 건 인천이다. 전반 35분 이주용의 왼쪽 크로스를 대전 수비수 안톤이 골문 앞에서 걷어내려고 한 게 멀리가지 못하고 튀어올랐다. 이때 페리어가 기습적인 오른발 오버헤드 슛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빅리그에서나 볼 법한 환상적인 궤적의 슛이다. 양 팀 통틀어 첫 번째 슛이 골로 연결됐다.

기세를 올린 인천은 전반 37분과 40분 무고사가 연이어 슛을 때리며 대전을 압박했다.

대전은 후반 막판 루빅손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한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여의찮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루빅손 대신 서진수를 왼쪽 측면에 투입했다. 효과는 드러났다. 서진수와 이명재가 왼쪽 측면을 전반보다 예리하게 파고들었다.

후반 7분 서진수의 왼쪽 크로스를 주민규가 등지고 받은 뒤 뒤따른 마사에게 내줬다. 그가 슛을 때렸는데 인천 골키퍼 김동헌이 넘어지며 잡아냈다. 2분 뒤엔 이명재의 왼쪽 크로스를 주민규가 다시 등을 지고 받은 뒤 골문 오른쪽으로 알려든 정재희에게 내줬다. 김동헌과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인천 이주용이 번뜩이는 태클로 슛을 저지했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후반 12분과 13분 각각 이명주, 무고사가 다시 대전을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수비 블록에 걸리거나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쳐냈다.

대전은 후반 14분 정재희와 마사를 불러들인 뒤 엄원상, 김준범을 투입했다. 인천은 후반 21분 페리어를 빼고 제르소를 넣으며 맞대응했다.

대전은 2분 뒤 인천 수비 빌드업 실수를 틈 타 김준범이 골문 오른쪽에서 슛 기회를 잡았는데 이번엔 인천 김건희의 태클에 걸리며 물러났다.

인천은 지속해서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대전의 반격을 제어했다. 대전은 후반 33분 주민규 대신 디오고까지 내보내며 동점골 사냥에 총력을 기울였다.

후반 35분 기회를 잡았다. 이순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디오고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슛을 때렸다. 하지만 김동헌이 다시 몸을 던져 쳐냈다. 1분 뒤엔 디오고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는데 골대를 때리고 물러났다.

수세에 몰린 인천은 후반 38분 이민혁, 정치인을 투입하며 2선에 힘을 줬다.

그러나 기어코 대전이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 시간 이명재가 왼쪽에서 낮게 올린 공을 강윤성이 공격에 가담해 헤더 골을 터뜨렸다. 잘 막아내던 인천 수비가 강윤성의 동선을 순간 놓쳤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씩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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