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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을 특별하게, 도민을 신명나게"…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 개막

강원 사람들의 세월이 담긴 노래와 놀이가 춘천에서 다시 펼쳐졌다.

"강원을 특별하게, 도민을 신명나게"…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 개막

▲ 2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강원예맥취타대를 선두로 도내 17개 시군 민속단들이 입장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강원 사람들의 세월이 담긴 노래와 놀이가 춘천에서 다시 펼쳐졌다.

강원도와 KBS춘천방송총국은 2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을 특별하게, 도민을 신명나게’를 주제로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를 개최했다.

▲ 2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춘천시와 춘천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정재웅 강원도의회 부의장, 이희자 춘천시의장, 탁연미 속초부시장, 유광종 철원부군수, 박송림 고성부군수, 정영미 양구부군수, 탁동수 양양부군수와 권은석 춘천문화원장을 비롯한 도내 17개 시군 문화원장과 각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단 8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첫날인 이날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권은석 춘천문화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강원예맥취타대의 우렁찬 연주가 대회의 막을 올렸다. 지난 대회 최우수상팀인 인제군의 ‘인제 뗏목소리’ 시연도 펼쳐졌다.

▲ 2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인제군 민속단이 경연 시작에 앞서 우상호 강원도지사에게 우승기를 반환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이후 동해(삼화 보역새놀이)·태백(태백산경읽기)·화천(냉경지 어부식놀이)·영월(동강뗏목 당타래 목도놀이)·철원(토성농악)·양구(백자놀이)·고성(명파돌다리놓기)·정선(탄광 갱도 동발 세우기) 등 8개 시·군 민속단이 민속놀이와 민요, 농악 등 지역 고유의 전통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대회 이틀차인 29일에는 지난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홍천군의 ‘홍천강 상여소리’ 시연과 삼척(술비놀이)·횡성(정금 농요)·원주(입춘내 농사놀이)·평창(대방놀이)·양양(여운표 통파래놀이)·춘천(백로주 신용연 기우제)·속초(도리원농악) 등 7개 시·군 민속단이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 2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우상호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도내 17개 시군 민속단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김정호 기자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대회사에서 “강원도의 민족예술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노동과 일을 놀이로 승화해 공동체의 발전을 기원하며 통합과 행복을 비는 것이었다”라며 “각 시군마다 다양한 특색을 갖고 참여했는데 고장을 대표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달라”고 참여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함께 농사를 지으며 부르던 노래, 이웃과 즐기던 놀이에는 강원 사람들의 세월이 담겨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분들에게도 강원 전통예술의 멋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2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개최지인 춘천시 민속단이 입장하고 있다. 정윤채 기자

강원민속예술축제는 1983년부터 이어져 온 도내 대표 전통 민속예술 축제로, 200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내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7 제68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강원도 일반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앞서 지난 제30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인제군의 ‘인제 뗏목소리’는 지난달 평창에서 열린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강원도 일반부 대표로 출전해 평창군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수여하는 대회장 상을 받았다. 정윤채 기자

▲ 2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도내 17개 시군 민속단이 입장식을 마쳤다. 정윤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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