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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원 청년 유출·중장년 유입 뚜렷…세대별 이동 ‘양극화’

강원도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층은 수도권으로 떠나고 중장년층은 강원도로 유입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원 청년 유출·중장년 유입 뚜렷…세대별 이동 ‘양극화’

[앵커]

강원도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층은 수도권으로 떠나고 중장년층은 강원도로 유입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구는 150만여 명 수준으로 좀처럼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생률 감소가 문제지만, 일자리와 의료, 교육 기반 등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주민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3년간 전출 인원은 14만여 명으로, 전입 인구를 뺀 순유출 규모만 1,900여 명에 달합니다.

다만, 인구 이동을 연령별로 들여다보면 뚜렷한 차이도 확인됩니다.

강원연구원 분석 결과, 청년층을 포함한 40세 이하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고, 특히 20대 유출이 가장 많았습니다.

주된 이유는 '직업'이었습니다.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부터는 순유입으로 전환됐고, 특히 50대 이상의 유입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주된 전입 사유는 '자연환경'과 '주택'이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해 인구 정책도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청년층 유출을 막는 정책과 함께, 강원도로 유입되는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두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특히, 비교적 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것들이 그 지역의 그 (청년)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떠나는 청년은 붙잡고 찾아오는 중장년층은 정착시키는 맞춤형 전략이 강원도 인구 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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