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 동해안을 수소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첫발을 뗐습니다.
오늘(29일) 동해시에서 3대 핵심 센터 착공식이 열린 건데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거란 기대가 나오지만, 아직 과제도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동해시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첫 삽을 떴습니다.
2023년 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 2년 9개월 만입니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2028년까지 668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내 만 5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3대 핵심 센터를 짓습니다.
클러스터를 총괄하고 기업을 지원할 산업진흥센터를 비롯해, 안전성시험센터와 시스템실증센터가 순차적으로 들어섭니다.
3대 핵심 센터가 완공되면 기업 유치부터 기술 개발, 안전성 검증, 실증까지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됩니다.
동해시는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정학/동해시장 : "미래 산업으로 경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동해시가 확실히 살려서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실히 챙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클러스터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수소 관련 기업 유치 계획도 추진됩니다.
[우상호/강원도지사 : "수소를 비롯한 첨단 산업이 들어서고 기업과 사람이 모여들 것입니다. 머지않아 우리는 이곳에서 강원의 첨단 산업이 힘차게 약동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다만,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삼척 액화수소플랜트 구축 사업은 민간 자본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소 클러스터 사업이 강원 영동·남부권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삼척 플랜트의 성공적인 민자 유치 등 후속 대책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그래픽:김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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