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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들 "AI 데이터센터, 선거용·깜깜이" 비판

/사진=홍성우 기자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예비후보들이 강릉시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에 잇따라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김중남 예비후보는 31일 강릉시청사 앞 기자회견에서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유치의...

강릉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들 "AI 데이터센터, 선거용·깜깜이" 비판

강릉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들 "AI 데이터센터, 선거용·깜깜이" 비판

김중남 "선거용 조급증 행정"

김한근 "전력 인프라 전무·밀실 행정"

시 "입장 정리해 발표"

홍성우

기자

2026-03-31 17:03:43

31일 강릉시청 앞에서 김중남 강릉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홍성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예비후보들이 강릉시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에 잇따라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중남 예비후보는 31일 강릉시청사 앞 기자회견에서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유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추진 방식과 내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추진되는 AI 데이터센터 유치 계획은 전형적인 조급증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질문에 답도 못하고 도망가기 바빴다"며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깜깜이 사업은 결국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뿐"이라고 말했다.

김한근 예비후보는 30일 강릉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전력 공급 인프라 부재를 집중 지적했다.

그는 "한국전력에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지역은 송전탑 건설이 거의 불가능하고 계획 자체가 없다"며 "8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반드시 변전소가 필요한데 어디에도 건설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 동의 절차, 공청회, 시의회 보고 절차가 아무것도 없었다"며 밀실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강릉시는 지난 26일 강동면 안인진리에서 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26일 강동면 안인진리에서 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1단계 80MW 규모에 1조4,000억 원이 투입되며 전체 5단계를 거쳐 1GW급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빅테크 기업의 내부 설비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69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홍성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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