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지난 9일 오후 2시 열린 가족뮤지컬 ‘구름빵’ 공연에서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고양이 남매 홍비·홍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 가족뮤지컬 ‘구름빵’이 사전 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지난 9일 오후 2시 공연장에서 선보인 가족뮤지컬 ‘구름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연 당일에는 1·2층 객석을 가득 채운 어린이와 가족들이 배우들과 함께 노래하고 웃으며 무대를 즐겼다.
이번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고양이 남매 홍비와 홍시가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을 날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전달했다.
특히 관객이 단순히 무대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익숙한 동요를 따라 부르고 율동에 참여하면서 공연을 즐겼다. 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무대를 감상하고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지난 9일 오후 2시 공연장에서 선보인 가족뮤지컬 ‘구름빵’이 사전 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강릉시 제공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의 문화예술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관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시설인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전통 공연과 뮤지컬, 전통융합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선정작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국악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공연하고, 11월 6일에는 김덕수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 공연 ‘신명의 꽃’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과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문화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X
Kakao
link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