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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계대출 총량 관리 '풍선효과?'...시중은행 줄었지만, 인뱅은 늘어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정책대출 포함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말보다... 이 기간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 가계대출...

가계대출 총량 관리 '풍선효과?'...시중은행 줄었지만, 인뱅은 늘어

이인영 국회의원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 맞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역할 충실해야"

주요 시중은행 [사진=각사]

지난 1분기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2조원 가량 감소한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은 5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면서 시중은행의 높아진 대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이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 분석 결과 3월말 기준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정책대출 포함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말보다 73조8729억원보다 5551억원 증가한 74조428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7290억원으로 2025년 말(767조6781억원)보다 오히려 1조9491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44조295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428억원 불었다. 이어 토스뱅크가 1781억원 증가해 14조1311억원, 케이뱅크는 오히려 661억원 감소해 16조677억원이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월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1분기 말 기준 5대 은행 주담대 잔액은 작년 말(611조6081억원)보다 1조2742억원 감소한 610조3339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4952억원 증가한 38조712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의 89.2%가 주담대 잔액 증가분인 만큼 인뱅 3사 대부분이 중·저신용자 대출보다 안정적이고 손쉬운 주담대에 집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인영 의원은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신속하게 확정해 관리 기준을 세워야 한다"며 "인터넷은행은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역할을 충실히 하며 대출 수요가 특정 상품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균형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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