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부산·울산·경상 등 영남권 아마추어 야구의 트레이닝 저변 확대에 나선다.
KBSA는 “30일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야구 지도자와 트레이너,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진 S&C 이론·실기 보급 강습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권에서 진행한 고교 투수 대상 S&C 트레이닝 교육에 이어 지역으로 교육 기회를 넓히는 두 번째 걸음이다.
이번 강습회는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9월5~14일·대만 타이베이)를 앞두고 U-18 야구 국가대표팀 강화훈련에 합류하는 다카하시 준이치 트레이닝 코치의 방한 일정에 맞춰 마련됐다. 지난해 U-18 대표팀에서 선수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해 큰 호응을 얻었던 다카하시 코치는 올해도 선수단을 지도하는 한편, 지역 아마추어 야구 관계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프로그램은 동의대학교 내 기본 트레이닝 공간과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을 활용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성장기 학생 선수의 부상 예방을 위한 기초 체력 점검부터 신체 적응력을 높이는 연동성 향상 트레이닝, 지면 반력을 활용한 하체·코어 중심의 파워 유닛 활성화 등 일본프로야구(NPB)와 메이저리그(ML)에서 검증된 선진 S&C 이론 교육과 실기 시연을 병행한다.
특히 아마추어 지도자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투수 ‘암 케어(어깨 관절 컨디셔닝)’를 비롯해 훈련 후 피로 회복을 돕는 리커버리 프로그램 등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루틴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권에서 미야모토 타케시 코치를 강사로 초청해 ‘고교 투수를 위한 S&C 트레이닝 기법 전수 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6개교 약 120명의 선수와 지도자·학부모가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영남권 강습회는 당시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후속 사업이다.
양해영 KBSA 회장은 “모든 학생 선수가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국 야구의 미래가 튼튼해진다”며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코치의 선진 기법을 지역 현장과 직접 공유하는 이번 강습회를 시작으로, 표준화된 S&C 커리큘럼이 아마추어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강습회는 약 30명 규모로 진행된다. 정확한 참가 신청 일자와 방법은 KBSA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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