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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韓·베트남 정상-재계, 8개월 만의 재회 ···"핵심 광물 협력·투자 등...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당시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현신균 LG CNS 사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300여명의 기업인들이...

韓·베트남 정상-재계, 8개월 만의 재회 ···"핵심 광물 협력·투자 등...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 이후 8개월만에 진행되는 회담으로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자원 협력은 물론 기업 간의 대규모 사업 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후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찌민 묘소에 헌화하고 베트남 정부가 준비한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럼 서기장과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갖는다.

이어 두 정상은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정상회담의 성과를 알릴 예정이다. 저녁에는 럼 서기장이 준비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정상 간 친교를 다진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앞서 간담회에서 "인프라, 원전 등 국가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베트남과 호혜적,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 협력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중동 전쟁으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자원 부국인 베트남과 핵심 광물 협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원전과 신도시·신공항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 참여 확대와 한국 의약품과 가금육 등 수출 확대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AI·반도체 등 첨단 산업 협력, 문화콘텐츠와 한국어 교육 확대, 관광 활성화 등 인적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동행한 기업인들은 현지에서도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일(현지시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당시 모습.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HD현대 정기선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GS건설 허윤홍 대표, SK 이형희 부회장,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등이 초청됐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

기업들은 지난해 8월에 이어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진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당시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현신균 LG CNS 사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3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도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레 만 홍 페트로베트남 그룹 회장, 따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SK이노베이션, 효성중공업, KT, 한전KDN, 한국관광공사 등 47개 우리 기업·기관과 37개 베트남 기업·기관이 참여해 에너지, 조선, 항공에서부터 AI, 첨단소재,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베트남 일정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이 인도에 이어서 동행한다. 최태원 회장은 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주관한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합류해 일정을 진행한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3대 교역국으로 삼성전자와 LG, 현대차,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진출해 현지 사업장을 구축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베트남 현지에서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삼성혁신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SK 역시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도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LG는 전자와 주요 부품사들이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베트남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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