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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韓 핵잠에…北 “생존불가 보복공격으로 응대할 힘 보유할 것”

북한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 추진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핵도미노를 유발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韓 핵잠에…北 “생존불가 보복공격으로 응대할 힘 보유할 것”

장금철 외무성 제1부상 담화

“북한 안전에 엄중한 도전

아태 핵 도미노 유발할 것”

북한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 추진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핵도미노를 유발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 국장은 12일 담화를 통해 “북한의 안전과 해상주권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적수국들의 군사적 기도에 생존불가능, 재생불가능의 보복공격으로 응대할 수 있는 독보적인 힘의 보유는 전쟁억제를 위한 가장 책임적인 선택”이라고 핵 무장을 정당화 했다.

이번 담화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을지자유의 방패’(UFS)를 닷새 앞두고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10여시간 만에 나왔다.

장 부상은 “최근 실행 국면에 돌입하고 있는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기도는 지역안보환경의 불안정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결코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위성 조치로 간주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핵 잠수함 전파를 매개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핵 패권축을 구축하고 전 지구적 범위에서의 군사적 균형을 유리하게 재편해보려는 미국의 대전략 일환”이라고 했다.

그는 또, 우라늄 농축재처리를 위한 한미 간 원자력 협정 개정 움직임을 언급하며 “핵물질 생산권리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핵 무장화로 도약할 수 있는 포석을 닦아 보자는것이 한국의 최종 목표”라며 “한국의 저의는 ‘핵 위협’이나 ‘자체 방위력 제고’라고 해도 절대로 희석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핵 잠수함 보유는 미·일·한 3각 군사동맹을 ‘제2의 오커스’로 진화시키는 준비단계가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이를 간과한다면 조선반도의 주변해역과 대만해협, 중국 남해를 아우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주도의 핵 잠수함 동맹이 휘몰아오는 대결의 격랑을 마주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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