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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韓 총리 “원유·나프타 공급망 다변화 적극 추진하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깨지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표적에 대한 공습에 더해 전략적 표적들을 추가로 공습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부가 15일 비상 회의를 열어 경제 상황과 정부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韓 총리 “원유·나프타 공급망 다변화 적극 추진하라”

정부, 비상 회의 열고 점검

“신속 대응 위해 면밀 모니터링

에너지 충격 없도록 만전 당부”

한성숙 국무총리(가운데)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깨지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표적에 대한 공습에 더해 전략적 표적들을 추가로 공습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부가 15일 비상 회의를 열어 경제 상황과 정부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열고 상황 변화에 따른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논의했다.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비상 경제 점검 회의를 열어 중동 전쟁 관련 비상 대응 점검을 마무리한 지 15일 만이다.

한 총리는 “최근 미국·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반복되고 있고, 종전 협상도 자칫 좌초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화되던 국제 유가도 다시 상승하고 있어 이는 고스란히 우리 물가와 공급망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응 태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한다”며 “국제유가 공급망 불안을 상수로 보고, 우리의 장·단기 대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특히 “현재의 원유, 나프타 등 수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우회 경로 이용과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라”며 “상황 변화에 따른 정부의 대응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해 달라”고 했다.

또, 관계 부처를 향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본격적인 무더위와 폭우 등 계절적 재난 요인까지 겹치면서 서민과 취약 계층 삶이 어려워지는 시기”라며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민생에 전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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