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시범사업 참여
SCB는 매출·상권·업종 등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업종별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는 AI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이다. 자료=금융위원회
[주간한국 강민혜 기자] 전통적 방식으로 수치화하기 어려운 이른바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평가체계 시범사업에 7개 은행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은행으로는 제주은행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9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과 IBK기업은행, 제주은행이 오는 8월부터 시범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28년부터는 금융권 전반서 인센티브 구조에 기반한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를 운영하도록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Small business & self-ownership Credit Bureau)은 담보·금융이력 중심 평가의 한계를 보완해 매출, 업종, 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고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인공지능(AI)으로 평가하는 체계다. 금융위는 기존 신용등급(CB)에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성장등급(S)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했다.
제주은행은 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SCB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제주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담보와 금융이력 중심 평가서 벗어나 소상공인의 사업 현황·미래 성장가능성에 주목한다. 특히 제주 지역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비중이 높은 만큼 매출·업종·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는 SCB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제주은행은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차주를 선별하는 차별화된 심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반 뱅킹 서비스 ‘디제이뱅크(DJ Bank)’에 SCB를 결합한다.
강민혜 기자 min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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