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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이란협상 불발에 코스피 5800대로 호르무즈 긴장감 고조 삼성전자 ...

주도주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 포지션 부담이 낮아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짚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43%), 현대차(-2.25%), LG에너지솔루션(-2.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美·이란협상 불발에 코스피 5800대로 호르무즈 긴장감 고조 삼성전자 ...

코스피가 13일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자 580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25포인트(0.86%) 하락한 5808.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59포인트(2.08%) 내린 5737.28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4억원, 7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75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분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89.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12.9원 오른 1495.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56%, 0.11% 하락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35%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충격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봉쇄 조치가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란이 전쟁 기간 자국산 원유 수출과 해협 통행료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온 점을 겨냥해 주요 수입원을 차단함으로써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1차 협상 결렬 소식이 외국인의 수급 불안을 재차 유발할 수 있겠으나 전쟁 리스크 자체는 정점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또 연초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50조원대 순매도를 하는 과정에서 주도주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 포지션 부담이 낮아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짚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43%), 현대차(-2.25%), LG에너지솔루션(-2.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두산에너빌리티(-0.90%), KB금융(-1.07%), 기아(-1.07%), HD현대중공업(-2.53%), 삼성물산(-4.30%), 신한지주(-0.4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SK스퀘어(2.11%), 삼성생명(0.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8%), 섬유·의복(-2.56%), 유통업(-2.55%), 운수창고(-2.40%), 건설업(-1.86%), 운수장비(-1.59%), 의약품(-1.33%), 기계(-1.22%), 화학(-1.11%), 증권(-0.96%) 등이 떨어졌으나 종이·목재(4.19%), 철강·금속(1.34%), 의료정밀(1.12%), 음식료품(0.8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포인트(0.57%) 오른 1099.84에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8포인트(1.53%) 내린 1076.85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 이후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26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7억원, 9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4.16%), 리노공업(1.43%), HLB(2.64%), 리가켐바이오(0.32%)가 상승했으며 에코프로(-1.84%), 에코프로비엠(-1.24%), 알테오젠(-2.21%), 레인보우로보틱스(-0.51%), 에이비엘바이오(-1.71%), 코오롱티슈진(-5.64%)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1조531억원, 11조668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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