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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트럼프, 핵 협상 실패 시 對이란 군사 행동 재개"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It takes two to tango)"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하는 합의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내게...

美부통령 "트럼프, 핵 협상 실패 시 對이란 군사 행동 재개"

백악관 브리핑서 "핵 보유 허용하는 합의 절대 없을 것…'옵션 B'는 군사 행동"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9.〈사진 로이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적 합의를 추진하고 있지만, 핵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 행동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It takes two to tango)"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하는 합의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내게 말했듯, 우리는 즉각 행동 가능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locked and loaded)다.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싶지 않지만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그 길을 택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두 가지 해결책을 고려하고 있다. 하나는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협상 타결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 재개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이란이 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성실히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했고 우리는 정확히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외교적 노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요구 사항인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저버리는 대가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밴스 부통령은 "'옵션 B'도 있다"며 "그것은 군사 작전을 재개해 이란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미국의 목표 달성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것은 대통령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이란인들 역시 원하는 바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 작전을 보류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내일(19일)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이를 잠시 보류했다. 영원히 보류될 수도 있다"며 "현재 이란과 매우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고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우리가 이란을 무자비하게 폭격하지 않고도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공습 보류 사실을 밝히며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시 대규모 공격을 개시할 준비를 하라'고 미군에 추가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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