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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 6월 실업률 4.2%…일자리 증가폭 예상치 크게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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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실업률 4.2%…일자리 증가폭 예상치 크게 밑돌아

美 6월 실업률 4.2%…일자리 증가폭 예상치 크게 밑돌아

2026.07.02 22:48

2026.07.03 01:50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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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한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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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예상보다 미지근

워시도 "인플레 위험 낮아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하락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BLS)은 지난달 미국 경제에 추가된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5만7000개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다우존스 집계 기준)인 11만5000명을 큰 폭으로 밑돈 것이다. 지난 5월 12만9000개 일자리가 추가된 것과 비교해도 크게 감소했다.

일자리는 예상만큼 많이 늘지 않았지만 실업률은 4.2%로 예상(4.3%)과 달리 소폭 하락했다. 2024~2025년 62%대를 넘은 경제활동 참가율이 61.5%까지 급격하게 떨어진 영향이 컸다. 이는 2021년 3월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구직자가 6만6000명 줄고 취업자가 14만9000명 늘어나 실제로 경제활동인구는 8만3000명 증가한 것이라며 경제활동 참가율 하락에도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기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2%,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4.1% 상승한 것에 비해 임금은 그만큼 오르지 않은 셈이다. 이는 근로자의 구매력이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주체별 동향을 집계하는 콘퍼런스보드는 지난달 30일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 비중이 2021년 1월 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미국의 6월 실업률이 4.0% 밑으로 떨어지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해왔다. 하지만 실업률이 4.0%보다 0.2%포인트 높게 나온 데다 일자리 증가도 예상치의 절반에 그침에 따라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19.8%로 전망했다. 1주일 전 29.9%에서 크게 떨어졌다.

한편 지난 1일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ECB 주최로 열린 중앙은행 포럼에서 “지난 한 달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를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으로 해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워시 의장 발언이 나온 직후 0.03%포인트 하락해 연 4.14%를 기록했다.워시 의장은 Fed가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연 2%로 삼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연 2% 이상의 목표치를 용인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아마 실망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이 여전히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한명현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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