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분야 핵심 사업 10건 전달
신공항 건설 등 지원 필요 설명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도 건의
추경호 대구시장이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핵심사업의 반영을 적극 요청하고 대구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국회와 정부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하는 등 취임 후 쉼 없는 국비확보를 위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추 시장이 24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정부예산안 편성을 책임지고 있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정부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3대 분야 핵심 국비사업 10건을 직접 건의하고 정부예산안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9일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13일 4개 중앙부처 차관 면담, 20일 기획예산처 차관과 예산실·재정성과국 간부 릴레이 면담에 이어 국비 반영을 위한 추 시장의 대정부 설득 활동의 연장선이다.
이날 추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군공항 이전은 국가안보를 위한 국가적 과제인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지연에 따른 재원조달 부담과 금융비용 증가, 주민 재산권 제한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와 금융비용에 대한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적극 강조했다.
또한 낙동강 수질오염 예방과 첨단기업 유치 기반 확충을 위한 대구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구경북광역철도, 달빛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초광역 경제·생활권 조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및 차질없는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로봇 분야 핵심 사업도 건의했다. AI 전장부품의 국제인증 체계 마련과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 상용화 지원을 위한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과 AI 반도체 국산화와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인 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휴머노이드로봇 피지컬 훈련센터를 구축해 로봇 성능 고도화를 위한 실증·인증 인프라를 확보하고 로봇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문화·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20년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도시로 자리매김한 대구의 강점을 바탕으로 K-뮤지컬의 창·제작부터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옛 경북도청 후적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문화시설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가 건의한 내용들은 안전한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 첨단산업 육성, 문화강국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으며 국가 경쟁력과 대구의 미래를 함께 이끌 사업들이다”며 “정부예산안에 대구의 미래를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가 결실을 맺을 때까지 직접 챙기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young196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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