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트랙 전용 보증으로 지역 창업가 육성…KB유니콘 6기 10개사·2026 KB스타터스 45개사 선발
KB금융그룹 본점
(시사캐스트, SISACAST=송현아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천억원 규모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 5년간 1조원 규모의 벤처투자를 확대한다. ‘모두의 창업’·유니콘 육성 등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주기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KB국민은행은 1천억원 규모 로컬 트랙 전용 보증으로 지역 창업가 육성을 주도한다.
최근 KB금융그룹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한 ‘벤처투자활성화 및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천억원 규모 민간벤처 모펀드를 출범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이 혁신과 성장의 촉진자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KB금융은 벤처투자 시장의 민간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민간벤처모펀드를 결성하여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법인을 활용해 투자 기업의 글로벌 IR, 후속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하여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돕는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성공에 역량 집중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사업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 KB금융은 금융권 공동 출연을 통해 기술 트랙 오디션 진출자를 위한 1,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신설에 참여하고, 예비 창업자의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 전액 감면 및 보증비율 상향(100%)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 트랙 지원 강화를 위해 KB국민은행이 기 조성한 1천억원 규모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 보증’을 기반으로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신속한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아울러 전국 오디션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경제를 이끄는 혁신 주체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B금융은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그룹 내 전문가를 활용한 금융 멘토링을 실시한다. KB인베스트먼트 등 계열 VC와의 협력은 물론, KB국민은행의 자체 멘토링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전 과정에 걸친 성장 자원을 연계한다. 스타트업들이 폭넓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KB스타뱅킹 등 그룹 대표 앱을 통한 홍보도 적극 지원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금융이 가진 강력한 자본력과 전국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에 직접 연결해 ‘생산적금융’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 이라며, “특히 KB국민은행이 주도하는 로컬 트랙 전용 보증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가들이 지역 경제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든든한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 청년 창업가 육성 'KB유니콘클럽' 6기 10개사 최종 선정…신산업 유망 스타트업 지원
같은 날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유니콘클럽’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유니콘클럽’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생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생애 전주기 육성·투자·공간·글로벌 연계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56개의 스타트업이 ‘KB유니콘클럽’에 참여했다. 6기는 ICT 서비스 플랫폼, AI빅데이터, 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 10개사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올해는,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3년 이하인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여 더 많은 청년 기업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 창업가들은 각자의 사업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7개월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워킹스페이스 입주 기회,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 스타트업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심화 멘토링 등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KB금융, 미래 전략 분야 중심 2026년 'KB스타터스' 국내 주요 대학 순회 설명회 통해 청년 창업 지원
같은 날 KB금융그룹도 2026년 'KB스타터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30개사·글로벌 15개사 등 45개사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KB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누적 438개 기업이 'KB스타터스'로 선발됐다. KB금융의 누적 투자액은 3,089억원에 달한다.
이번 모집에는 AI, 딥테크, 기후테크 등 미래 혁신 분야의 기업들이 대거 지원했다. 국내·글로벌 통합 452개사 가운데,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국내 30개사, 글로벌 15개사 등 4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내와 글로벌 부문 모두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KB금융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투자·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AI·임베디드 금융 등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 방향과 함께 청년 창업 활성화, 기후테크 육성 등 정책적 흐름을 반영해 선발 분야와 대상을 확대했다. 기술 기반 혁신 기업은 물론, 청년 창업기업과 지역 거점기업을 함께 발굴함으로써 창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힘을 더했다.
KB금융은 이번 모집 기간 중 대학(원)생 창업자와 창업동아리 등 초기 단계의 청년 창업가를 직접 만나 'KB스타터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하고자 국내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KB스타터스 설명회'를 운영했다.
2026년 'KB스타터스'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세무·회계·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글로벌 AC프로그램, 전용 업무 공간(강남, 전북, 싱가포르)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더 많은 청년 창업가와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KB금융 주요 계열사와의 협업,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해 국가대표급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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