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NPB(일본프로야구) 닛폰햄의 구리야마 히데키(65) CBO를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약구위원회(KBO)를 방문했다.
KBO는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CBO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와 NPB 퍼시픽리그 6개 구단 합작 주식회사 PLM(Pacific League Marketing Corporation) 나리타 겐타로 대표 등 20일 KBO를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구리야마 CBO는 최근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일본의 대표적인 야구인이다. 야쿠르트 선수 생활을 한 뒤 닛폰햄 감독(2012~2021년)과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2022~2023년·2023 WBC 우승 감독)을 역임했고, 현재 닛폰햄 CBO로 활동하고 있다.
PLM은 퍼시픽리그 공식 웹사이트와 ‘퍼시픽리그 TV’,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는 마케팅 총괄 회사다. 나리타 대표는 NPB 라쿠텐과 J리그(축구) 빗셀 고베, B리그(농구) 센다이 89ERS 등 다양한 종목의 구단 프런트로 활약한 뒤 현재 PLM를 이끌고 있다.
구리야마 CBO와 나리타 대표는 이날 허구연 총재와 만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 육성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으로 대표되는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세계 야구계의 변화와 변화한 최근 20~30대 팬층 확대 요인을 살폈다. 양국의 저출생 현상 심화와 관련해 향후 야구 인구 확대 방안도 주요 화두로 올랐다.
이어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KBO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과 미팅에서도 대표팀 전력 강화와 선수 육성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닛폰햄 실무진과 교류도 이어졌다. 구단 관계자들은 KBO 심판위원회 미팅을 통해 KBO리그 ABS 전반에 관한 얘기를 나눈 뒤 비디오 판독 센터 시설을 둘러봤다. PLM 측은 KBO 실무진과 KBO리그 관중 증가와 젊은 팬층 확대 현상을 살펴보고, KBO의 적극적인 SNS 운영 전략과 추진 과정 등을 공유했다.
KBO는 “앞으로도 닛폰햄, PLM을 비롯한 NPB 구단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친선을 도모하고, 한국 야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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