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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정부 포스터' 그대로 뒀다가…충북경찰청 직원 2명 징계 절차

민원실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게시해 둔 충북경찰청 직원 2명이 경찰청으로부터 경징계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尹정부 포스터' 그대로 뒀다가…충북경찰청 직원 2명 징계 절차

민원실 국정목표 포스터 미교체로 감찰

김소연 변호사 SNS 게시 뒤 논란 불거져

민원실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게시해 둔 충북경찰청 직원 2명이 경찰청으로부터 경징계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포스터. 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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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합뉴스는 경찰청이 최근 충북경찰청에 전 민원실 직원 A 경감과 경무계 직원 B 경위에 대해 경징계 처분을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시안을 하달받고도 민원실에 게시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교체하지 않은 이유로 감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 4월 27일 김소연 변호사가 충북경찰청 민원실에 게시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당시 김 변호사는 "모 지방 경찰청 방문 중인데 윤석열 정부 시절 국정 목표가 그대로 걸려 있다"며 "너무 반갑고 또 눈물이 난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보기만 해도 뭉클하다"고 적었다. 김 변호사는 과거 명태균 씨와 리박스쿨 대표를 변호했던 인물이다.

해당 포스터에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등의 국정 목표와 함께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취임식 슬로건으로 사용된 문구다.

경찰청은 해당 게시글을 통해 포스터가 교체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뒤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4일에는 감찰계 직원 2명을 충북경찰청에 파견해 경무계와 민원실을 상대로 포스터가 교체되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

충북경찰청 경무계는 지난 1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시안을 하달받았지만 이를 민원실에는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충북경찰청 민원실은 지난 4월 30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철거했으며, 5월 8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새로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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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달 6일 전국 시도경찰청을 대상으로 국정 목표 포스터 교체 여부를 점검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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