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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WIS 2026] 강남 넘어 송파·서초까지…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상용화...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WIS 2026' 컨퍼런스에서 "강남뿐만 아니라 송파나 서초 지역에도 자율주행...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밀 지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차선 정보, 중앙선, 횡단보도, 신호등 위치...

[WIS 2026] 강남 넘어 송파·서초까지…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상용화...

심야 자율주행 유료 서비스 가동률 82.5%…카카오 T 생태계와 결합 본격화

AI·머신러닝 고도화·정밀 지도 구축 속도…“한국 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긴다”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22일 열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WIS 2026에서 "강남 뿐만 아니라 송파나 서초 지역에도 자율주행서비스를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파이낸셜투데이

피지컬 AI와 에이전트 AI 등 현존하는 AI 실전 역량을 총망라한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6’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WIS 2026’ 컨퍼런스에서 “강남뿐만 아니라 송파나 서초 지역에도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의 최대 화두는 한국의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이었다. 김 부사장은 그 해답으로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머신러닝 및 AI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인지·판단·제어 3단계 머신러닝…정밀 지도로 기술 완성도 높인다

자율주행차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 등 여러 센서와 차선 정보를 담은 지도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모델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주변 차량과 보행자, 신호 상태를 예측하는 퍼셉션(Perception·인지), 차량의 이동 경로를 결정하는 플래닝(Planning·판단), 실제 차량을 운행하는 컨트롤(Control·제어)이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밀 지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차선 정보, 중앙선, 횡단보도, 신호등 위치 등을 정밀 지도에 담아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아울러 2020년부터 여러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협업해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과 관제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24시간 대응 가능한 고객센터 운영, 차량마다 안전 관리사를 배치한 실시간 모니터링,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개입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T와 결합해 택시·버스·바이크로 이어지는 연결 생태계 구축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카카오 T 생태계와 결합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강남 지역에서 심야 자율주행차 유료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 가동률은 82.5%에 달한다. 자율주행차가 호출 위치에 정확히 정차하고 승객과 매칭되는 과정에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빠르게 쌓고 있다.

김 부사장은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카카오 T와 연결한다면 자율주행차가 없더라도 택시나 버스, 바이크 같은 다른 서비스로 이어줄 수 있다”며 “이 부분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운영, 충전, 관리, 고객 매칭은 물론 승객을 태우기 위한 정차 위치 문제까지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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