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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W 언박싱] 사상 첫 ‘수능 만점’ 일 냈는데…뉴욕 교실서 AI 사라진다?

지구촌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내 보는 시간, W언박싱입니다.

[W 언박싱] 사상 첫 ‘수능 만점’ 일 냈는데…뉴욕 교실서 AI 사라진다?

지구촌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내 보는 시간, W언박싱입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 AI는 오픈AI의 새 모델, '아스트라'입니다.

로켓을 3D로 만들어 달라고 하자 스스로 프로그램을 열어 도면을 완성하는데요.

아스트라는 우리 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첫 AI기도 합니다.

오픈 AI는 아스트라를 선보이며 범용인공지능, 이른바 AGI 시대의 도래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레그 브록먼/오픈AI 사장 : "(우리가)구축하려는 것은 범용인공지능(AGI)라고 생각합니다. AI가 (다양한) 도구들과 연결되는 것은 더 이상 공상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일각에선 아직 이르다, 범용인공지능의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다만 분명한 건, AI가 인간이 사고하는 수준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건데요.

이런 AI의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 학교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지난주 미국의 가장 큰 학군인 뉴욕시에서는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란 맘다니/미국 뉴욕 시장/현지 시각 2일 : "기술이 모든 곳에 존재한다고 해서, 그 기술(AI)이 반드시 모든 곳에 속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이번 학기부터 2세 유아반부터 8학년까지 생성형 AI 사용에 대해 1년간 유예 조치를 시행합니다."]

AI 사용을 일정 기간 금지하겠다는 건데 60만 명이 대상입니다.

교내 디지털 기기 시용 시간도 제한합니다.

초등학생은 하루 최대 30분, 중학생은 45분으로 권고하는데요.

교사들 또한 채점이나 상담 등엔 AI를 쓸 수 없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교내 기기로는 아예 AI 접속을 할 수가 없습니다.

[조쉬 골린/아동 권리 단체 '페어플레이' 사무총장/현지 시각 3일 : "이번 조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각지의 학부모와 교육자들이 들고일어나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와 AI 도입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기도 합니다."]

AI의 반복적 사용이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갉아먹는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제러미 헤프너/외상외과 전문의/현지 시각 7일/폭스뉴스 : "8학년 이하 아이들에게 수학, 읽기, 기본 소양을 가르치는 데 새로운 기술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장기적으로 이 기술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전에 없던 방식으로 인간을 조종할 수 있다는 점만큼은 분명합니다."]

이런 흐름은 대학교, 심지어 로스쿨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대 로스쿨은 이번 학기부터 1학년 필수 강의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아예 금지했고, UC버클리 로스쿨은 과제에 생성형 AI를 쓰는 걸 금지했습니다.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 AGI를 논할 만큼 새로운 AI 시대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는데요.

그 격변기 속에서 AI를 교실에서 내쫓아보기로 한 학교들.

AI가 수능 만점을 받는 시대에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할지 답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W언박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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