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최근 자신이 대표인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해 리스크를 직접 언급하며 유튜브 채널 활동 복귀를 선언했다. 이 가운데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반등해 이목이 쏠린다.
이달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1.68%) 오른 2만 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코스피지수가 4.26%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대조되는 성과다.
지난해 3월 28일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근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2.2% 감소한 3612억 원을 기록하고 23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다.
백종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 신곡빌딩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제32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지난해 특정 단체들로부터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받으면서 잃어버린 1년의 시간을 보냈다. 현재 거의 모든 의혹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비로소 지난해에 진행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리스크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 원산지 표시 논란, 직원 블랙리스트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의 제품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혐의(원산지 표시 위반 및 허위광고 의혹)에 대해서는 실무자와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한 농약통을 분무기로 사용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해선 내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종결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무혐의 수사 결과 이외에도 다른 여러 혐의로 수사와 조사받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노동부는 더본코리아 본사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네이버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운영한 혐의로 더본코리아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노동부는 블랙리스트 게시판이 직원들의 취업 방해 목적의 불법 행위로 판단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한 노동부는 더본코리아의 수당 미지급, 휴가 과소 부여 등 다른 법 위반 사항도 5건 적발해 시정지시를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매출 허위 과정 의혹 관련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조사 중이다.
이 자리에서 올해 더본코리아 계획에 대해 백종원은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할 거다. 현재 글로벌 B2B 소스를 기반으로 미주, 동남아, 유럽 등의 로컬 기업들과 사업적 교류하고 있으며 올해는 핵심 브랜드 1~2가지를 새로운 해외 거점에 진출할 계획이다”라며 밝혔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관련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주주와 점주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음해와 공격을 일삼는 일부 유튜버와 단체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송 활동 재개 여부 관련 질문에 백종원은 “현재로서는 방송 복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상황이 일부 정리되면서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한식을 해외 알리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와 연계된 방향이라면) 고민해 볼 수 있다”라며 답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사외이사 유효상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다만 사외이사 최명화 선임 안건은 건강상 사유로 사퇴하면서 제외됐으며 향후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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