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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oday is] 기술이 아닌 미래를 묻는 날···4월 21일 '과학의 날'

그는 "정부는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목표로 과감한 투자와 제도 혁신을 이어가겠다"면서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 지난해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 규모를 확보하고 AI 컴퓨팅센터 구축...

[Today is] 기술이 아닌 미래를 묻는 날···4월 21일 '과학의 날'

▲ 김민석 국무총리 등 내빈들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 과학·정보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매년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과학의 날은 1967년 과학기술처 발족일을 기념해 1968년 처음 지정됐으며, 이후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식 기념일로 확정됐다. 산업화와 국가 발전 과정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려는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였다.

기념일의 뿌리는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한국인 과학기술자들이 ‘과학데이’를 제안하며 강연과 전시, 공장 견학 등을 통해 과학 대중화를 시도했던 움직임이 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과학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국가 발전 전략의 한 축을 상징하는 날로 기능해왔다.

1960년대 이후 정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한국과학원(KAIS) 설립 등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산업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흐름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6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사 기념식에서 “자율과 창의를 토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목표로 과감한 투자와 제도 혁신을 이어가겠다”면서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 지난해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 규모를 확보하고 AI 컴퓨팅센터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성취가 여러분이 이뤄낸 헌신과 열정의 결실이지만 현재 마주하는 현실이 녹록지는 않다”며 “여러분의 창의와 도전, 국민의 지지와 참여가 더해질 때 위기가 기회로 바뀔 거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과학의 날을 맞아 연구 환경 개선과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먼저 국가예산 대비 약 5% 수준인 R&D 예산을 2030년까지 7%로 늘리고, 기초연구 지원도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무발명 보상금과 기술료에 대한 비과세를 확대하고, 기술이전 및 특허 수익 중 연구자 몫에는 저율 과세를 부과하는 인재 보상체계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측은 이와 관련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원칙 아래 대한민국을 추격자에서 세계 과학기술의 룰 메이커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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