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널, 278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내년 상장 본격화
레티널은 총 278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처=레티널]
레티널은 총 278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레티널의 누적 투자액은 625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티쓰리벤처스, 지에스에이프라이빗에쿼티, GSA, 케이프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NBH캐피탈, 브로스인베스트먼트, 글로몬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롯데벤처스 등 총 16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레티널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네이버, 카카오, LG전자, EPSON 등 국내외 주요 IT·디스플레이 기업 계열 투자자들이 전략 및 재무 투자자로 참여해 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레티널은 AI 스마트글래스의 핵심 부품인 광학 모듈을 설계·개발·제조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 광학 기술인 ‘핀틸트(PinTILT™)’와 ‘핀미러(PinMR™)’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의 회절 기반 도파관(웨이브가이드) 방식 대비 경량화·고효율·양산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플라스틱 사출 기반 렌즈 구조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레티널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13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프로그램 ‘혁신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2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현재 레티널은 일본 통신기업 NTT 및 노트북 제조사 다이나북과 스마트글래스 제품 양산을 진행 중이며, 스위스 AR 헬멧 개발업체 에이리스 라이더(Aegis Rider)와도 협업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글래스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글래스 시장은 AI 기술 접목과 함께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로 부상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5년 스마트글래스 시장은 전년 대비 약 9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티널은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을 AI 글래스용 광학 모듈의 R&D 고도화와 생산 확대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동시에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 확대 및 양산 대응 체계 구축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이번 프리IPO 투자 유치는 레티널의 독보적인 광학 기술력과 사업성을 시장에서 증명한 결과"라며 "AI 글래스가 차세대 필수 디바이스로 부상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시대의 핵심 광학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산돌,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밸류업 전략 지속 실행"
산돌 CI. [출처=산돌]
산돌은 약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돌이 제출한 주식소각결정 정정공시에 따르면 소각할 주식은 보통주 49만5273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장부가액 기준 20억39만7190원이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1471만8362주) 대비 약 3.4% 수준이다.
산돌은 지난 2월 12일부터 5월 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해당 주식 취득을 완료했으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6월 5일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상법에 근거해 소각하는 건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올해 1월 약 44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산돌 측은 지난 2월 발표한 ‘밸류업(Value-up)’ 계획을 지속 실행하는 차원으로, 기업 성장 성과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산돌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약 41억원, 영업이익은 약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59% 성장했다.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의 구독 기반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AI 기반 콘텐츠 제작 환경 확대에 따른 폰트 수요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
산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실제 실행에 옮긴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플랫폼 사업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과 AI 기반 성장성을 바탕으로 성장 투자와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하며 기업가치를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설립된 산돌은 국내 최초로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을 선보인 업계 1위 기업이다. 지난 2024년 6월 윤디자인을 인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맑은 고딕', 애플의 'Apple SD 산돌고딕 NEO', 구글·어도비의 '본고딕' 등 주요 한글 폰트를 개발해 왔다.
◆코오롱베니트, '제조DX컨설팅팀' 신설…제조 AX 전 주기 지원
코오롱베니트 본사가 있는 코오롱그룹 사옥 전경. [출처=코오롱베니트]
코오롱베니트는 제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담 지원하는 '제조DX컨설팅팀'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신설된 제조DX컨설팅팀은 제조 현장의 문제를 진단해 이를 개선 과제로 구체화하고, 시스템 구축과 운영 고도화까지 연계하는 전담 조직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조직 신설을 통해 기존 구축·운영 중심의 사업 영역을 컨설팅 단계까지 확장하고, 고객 제조 현장의 문제 정의부터 실행까지 지원하는 제조 DX·AX 전 주기 사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팀은 고객의 생산 공정, 설비 운영, 품질 관리, 에너지 사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선 과제를 도출한다. 이후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 설계, 공정 개선 방안 수립, 시스템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연계해 제조 현장의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한 솔루션 도입이나 일회성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 방향을 설계한 뒤 적용과 고도화까지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최근 제조업 전반에서 공정·품질·설비·에너지 운영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AI 기반 자동화와 지능화가 제조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조직 신설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3년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 그룹 제조 계열사를 대상으로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 설비 모니터링, 공정 개선, 품질 안정화 등 현장 중심의 DX 과제를 수행하며 제조업 특화 경험을 축적해 왔다. 향후 제조 현장의 자동화·지능화 수준을 높이고, 자율제조 공정 구현을 위한 AX 사업 적용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제조DX컨설팅팀은 제조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개선 과제로 전환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라며 "진단과 기획에 머무르지 않고 구축과 운영 고도화까지 연계해 고객이 제조 DX·AX 전환 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하유, 카피킬러 '참고문헌 유효성 검증' 기능 출시 "생성형 AI가 만든 가짜 출처 잡는다"
무하유는 문서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내에 '참고문헌 유효성 검증' 기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처=무하유]
무하유는 문서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내에 '참고문헌 유효성 검증' 기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기능은 생성형 AI 활용 확산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환각 인용(할루시네이션)'을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AI가 임의로 만들어 낸 실재하지 않는 논문과 저자, 논문 고유 식별 번호(DOI) 등을 학술 데이터베이스(DB)와 대조해 진위 여부를 판별한다.
사용자가 카피킬러에 문서를 게시하면 시스템이 참고문헌 항목을 자동으로 추출한 뒤, 실제 학술 DB와 분석을 진행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각 출처는 '확인', '부분 확인', '미확인'의 3단계로 분류돼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논문의 실존 여부와 저자명·DOI 일치 여부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카피킬러의 출처 검사가 인용 형식과 표기법 오류 등을 확인해 타인의 글을 베꼈는지를 확인하는 도구였다면, 이번 기능은 출처 자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생성형 AI의 일상화로 존재하지 않는 자료를 허위로 인용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이 학계와 산업계의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AI 학회인 네우립스(NeurIPS)에 채택된 논문 중 100건 이상에서 환각 인용이 발견됐으며, 미국 대형 로펌 설리번 앤드 크롬웰의 변호사가 AI가 생성한 가짜 인용이 포함된 문서를 법원에 제출해 공식 사과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대학과 학회를 중심으로 출처의 신뢰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출처의 신뢰성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카피킬러의 참고문헌 유효성 검증 기능으로 AI 시대 문서 신뢰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하유는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출시한 이래, 채용 솔루션 '프리즘', 'CK패스', '몬스터' 등을 개발해 온 실용 AI 기업이다. 카피킬러는 현재 공공기관, 학교, 연구원, 사기업 등 4000여 개 기관에서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무하유는 2023년 11월 15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티머니모빌리티, ‘춘천형 상생 모빌리티’ 강화…택시 활성화 앞장
티머니모빌리티는 춘천 지역 택시 활성화와 관광객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출처=티머니모빌리티]
티머니모빌리티는 춘천 지역 택시 활성화와 관광객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구축한 춘천의 지역상생모델을 향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티머니모빌리티가 지난 2023년 10월 춘천 스마일콜과 통합해 출범한 '춘천 통합콜'은 현재 춘천 내 점유율 1위 대표콜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누적 회원 1400만명을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티머니GO 온다택시'의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프로모션, 지역콜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사의 부담을 낮추고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현재도 춘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1000원 택시 할인쿠폰을 지속해서 운영하며 지역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차량 호출 플랫폼 디디추싱(DiDi Chuxing)과의 연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은 국내에서 별도의 앱 설치나 인증 절차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디디 앱 그대로 춘천 지역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남이섬, 강촌, 레고랜드 등 주요 관광자원을 보유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꾸준한 춘천 지역에서는 서비스 연계 오픈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택시 호출 건수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향후 중국 주요 연휴 시즌과 방한 관광 수요 확대에 따라 호출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춘천은 관광과 지역 이동 수요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대표 지역"이라며 "할인 프로모션과 글로벌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춘천 지역 택시 이용 활성화와 기사 수익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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