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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OOP, 먹방 원조 자존심 건 한 입만! 공용 스튜디오 '용식당' 오픈

단순한 송출 플랫폼을 넘어 제작 인프라를 직접 제공하며, 경쟁사인 네이버 치지직이 넘볼 수 없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불맛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SOOP은 27일,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호흡하는 공용 쿠킹스튜디오...

SOOP, 먹방 원조 자존심 건 한 입만! 공용 스튜디오 '용식당' 오픈

오프라인 쿡방 전초기지 용식당 [SOOP 제공]

라이브 스트리밍플랫폼 SOOP이 '먹방(먹는 방송)'의 글로벌 성지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공격적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단순한 송출 플랫폼을 넘어 제작 인프라를 직접 제공하며, 경쟁사인 네이버 치지직이 넘볼 수 없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불맛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SOOP은 27일,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호흡하는 공용 쿠킹스튜디오 '용식당'을 정식 오픈한다.

장비와 공간 부담으로 제작이 까다로웠던 쿡방과 먹방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된 이번 스튜디오는 인기 스트리머 '일하는용형'과 협업해 전문성을 더했다.

이는 라이브 스트리밍 초창기부터 먹방을 대중화시킨 SOOP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트리머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용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숲(SOOP)불짬뽕. [SOOP 제공]

콘텐츠의 구성 역시 치밀하다. 자체 메뉴 숲불짬뽕을 런칭하고 완뽕 챌린지라는 참여형 콘텐츠를 배치해 시청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4월 9일부터는 일반인도 현장을 방문해 스트리머의 요리를 맛볼 수 있게 함으로써, 온라인에 머물던 팬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리는 '실체 있는 소통'을 완성했다.

3월 27일 첫 주자로 나서는 대형 스트리머 '감스트'의 투입은 초기 화력을 집중시켜 치지직으로 향하는 시선을 단숨에 돌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스트리머 일하는용형이 참여한 용식당 [SOOP 제공]

업계에서는 SOOP의 행보를 제대로 꽉 채운 '한입 만'으로 해석한다. 대형 플랫폼 간의 기술적 상향 평준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결국 스트리머를 붙잡는 힘은 '무엇을 지원해 줄 수 있는가'에서 갈리기 때문이다.

결국 SOOP의 승부수는 본질에 있다. 가상 세계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현실 공간에서의 경험과 독점적 콘텐츠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용식당이 단순한 스튜디오를 넘어 K-먹방의 새로운 전초기지로 자리 잡을 경우, 국내 스트리밍 시장의 주도권 다툼은 SOOP의 판정승으로 기울 전망이다.

SOOP은 용식당을 발판 삼아 스트리머 간 합동 방송은 물론 지자체 연계 등 확장형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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