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AI반도체 TOP2플러스 ETF 피켓.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5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지난 3월 17일 110억원 규모로 상장된 이후 개인과 기관 자금이 동시에 유입되며 순자산이 3864억원까지 확대됐다.
특히 상장 첫날 개인투자자가 약 540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누적 순매수 규모도 1960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연금계좌를 통한 매수와 기관 자금까지 더해지며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24.53%), 삼성전자(24.16%), 삼성전기(16.34%), SK스퀘어(14.59%)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지주사인 SK스퀘어를 함께 편입해 AI 메모리 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삼성전기, 이수페타시스 등 기판 및 MLCC, 초고다층 MLB 기판 관련 기업을 포함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4월 정기변경에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영역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했다. LG이노텍은 반도체 기판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편입됐으며, ISC는 CPO 테스트 소켓 관련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광통신 밸류체인 핵심 종목으로 새롭게 포함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국면에서 국내 반도체 업종의 반등이 두드러졌다”며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 흐름이 맞물린 시점에서 해당 ETF를 활용하면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 흐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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