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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M LDG, 자사주 매입·소각 신속 이행…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신규 인쇄기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 물류센터 증축을 통한 운영 효율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시너지, 선제적 인프라 투자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정부는 주식시장에 그동안...

SM LDG, 자사주 매입·소각 신속 이행…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로고.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퍼블릭타임스=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SM Life Design Group, 이하 SM LDG)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주주환원 정책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계적으로 준비해온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 본격 실행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기조와 맞물린 행보로 주목된다.

14일 SM LDG는 지난 3월 24일 공시한 자사주 매입 계획을 3주가 채 되기 전에 완료하고, 소각 방침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단순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실질적으로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2025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본잉여금을 활용해 이월결손금을 보전하며 배당과 주주환원이 가능한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6년 2월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하고, 향후 순이익의 20% 수준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후 2025년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가능이익이 확정되자 자사주 매입과 소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이 같은 주주환원 확대는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한다. SM LDG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533억 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남화민·박준영 공동대표 체제 이후 경영 효율화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규 인쇄기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 물류센터 증축을 통한 운영 효율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시너지, 선제적 인프라 투자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정부는 주식시장에 그동안 만연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기업의 자발적인 가치 제고 노력과 주주 권익 보호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5일 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하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소각까지 진행하면서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는 SM LDG가 정부의 밸류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SM라이프디자인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시장 상황과 주가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성 기자 sungkim61@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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