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에 장 초반 655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도세에 장중 6500선을 반납했다.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출발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뉴스1
이날 오전 11시 3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2포인트(0.42%) 오른 6444.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488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6550선도 넘어섰지만, 장중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75억원, 2174억원 순매수세다. 장 초반 2000억원 순매수하던 개인은 4579억원 순매도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약 53조원, 영업이익 37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40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71.5%로, 대만 TSMC의 1분기 영업이익률(58.1%)을 넘어섰다.
호실적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3%, 삼성전자는 4%까지 상승했다. 다만 현재는 SK하이닉스 0.65% 하락, 삼성전자는 2.4% 상승 중이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에 전력 인프라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이 9% 급등하는 가운데 효성중공업도 5% 강세다. 엔비디아가 국내 전력 설비 기업들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신규 원전 건설 협력에 확대한다는 소식에 원전주도 강세다. 우리기술(6.58%), 두산에너빌리티(5%) 등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7포인트(0.62%) 내린 1173.7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개인이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또다시 하락 전환했다.
삼천당제약이 5% 넘게 급락하며 40만원 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3%, 4% 급락 중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