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SK하이닉스, 청주 테크노폴리스서 P&T7 첫 삽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SK하이닉스가 22일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첨단 패키징 팹 'P&T7' 착공식을 열고 AI 메모리 후공정 생산거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SK하이닉스, 청주 테크노폴리스서 P&T7 첫 삽

HBM 수요 대응 위한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공사 인력 투입·상시 근무 확대, 지역경제 기대

▲ P&T7이 들어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부지./SK하이닉스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SK하이닉스가 22일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첨단 패키징 팹 ‘P&T7’ 착공식을 열고 AI 메모리 후공정 생산거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청주를 차세대 AI 메모리 생산의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병기 양산총괄을 비롯한 SK하이닉스 임직원 125명과 구성원 가족 40명,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임직원 20명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장 건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안전 퍼포먼스와 기공을 알리는 터치버튼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P&T7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23만㎡ 부지에 들어선다.

SK하이닉스는 WT 공정 라인을 2027년 10월 먼저 준공하고 2028년 2월 WLP 공정 라인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WLP 3개 층 약 6만㎡, WT 7개 층 약 9만㎡를 합친 클린룸 면적은 약 15만㎡ 규모다.

회사는 P&T7을 HBM 등 AI 메모리 제조에 필요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후공정은 단순 조립과 검사 단계를 넘어 제품 성능과 전력 효율,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투자는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AI 반도체 경쟁력의 기반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투자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P&T7이 완공되면 청주는 기존 M11, M12, M15, M15X에 이어 다섯 번째 SK하이닉스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기존 청주캠퍼스와의 연계 효과까지 더해지면 청주가 명실상부한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공사 기간 현장에 일평균 320명, 최대 9천명 규모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완공 이후에도 약 3천명의 사내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어서 고용 확대는 물론 주변 상권과 협력업체,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사 생태계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지역 협력사 증가에 맞춰 기술개발, 경영컨설팅, 금융지원 등 기존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넓혀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 따라 지역 내 생산·고용·정주 여건이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병기 양산총괄은 이날 착공식에서 P&T7을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핵심 생산기지”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확대에 대응하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