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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 37조원.. 71% 괴물 영업이익률 달성

SK하이닉스는 2020년까지만 해도 낸드 사업에서 삼성전자, 키오시아,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에 이어 시장 점유율 5위였다. 하지만 2020년 10월 인텔의 낸드사업부(솔리다임)를 9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삼성전자에...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 37조원.. 71% 괴물 영업이익률 달성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52조5762억원, 영업이익 37조61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40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71.5%에 달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8.1% 영업이익은 405.5%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 67.7%을 훨씬 뛰어넘는다. 올해 1분기 TSMC 영업이익률 58.1%도 제쳤다.

작년 4분기 58% 였던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이 급등한 것은 범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높은 수율과 가격 급등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SK하이닉스가 약했던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도 괴물 실적의 밑바탕이 됐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사용되는 범용 DDR4 8Gb 가격은 12월말 9.3달러에서 3월말 13달러로 40% 올랐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 HBM3E의 수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SK하이닉스의 낸드 메모리 사업은 장시간 적자를 기록하면서 애물단지였다. 하지만 낸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 실적 전반을 끌어올렸다. 낸드 128Gb 16Gx8 MLC 제품이 12월말 5.74달러에서 3월말 17.73달러로 3개월만에 3배가 뛰었다.

6년전부터 SK하이닉스의 낸드 플래시 사업을 확대해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오랜 투자가 결국 성과를 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20년까지만 해도 낸드 사업에서 삼성전자, 키오시아,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에 이어 시장 점유율 5위였다. 하지만 2020년 10월 인텔의 낸드사업부(솔리다임)를 9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이를 통해 중국 대련 팹을 통해서 낸드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솔리다임은 AI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eSSD에 특화된 곳으로 AI데이터센터 붐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 낸드 시황이 반전하면서 높아진 시장점유율과 수율이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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