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3일 개최한 2026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수급부족 현상 지속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 사이클도 과거에 비해 장기화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현물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단기적으로 조정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현물시장은 전체 디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매우 작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또 “현재와 같은 시장 환경에서 현물시장 변화가 전체 시장의 상황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주요고객의 메모리 수요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서버용 D램, eSSD(기업용 SSD)까지 전방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반면 공급사는 단기간 내에 공급을 늘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현물가격의 완만한 흐름은 피크아웃(고점) 신호 아니라 일부 유통환경에서 나타난 일시적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37조 61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수준으로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매출 역시 같은 기간 198% 늘어난 52조 5763억 원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분기 매출이 5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고수익 제품인 HBM 수요가 급증한 덕에 영업이익률은 72%에 달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2%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42%) 대비 30%포인트 급등했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빅테크 경쟁사들보다도 압도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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