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최근 메모리 시장의 변화와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주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SK하이닉스는 최근 메모리 시장의 변화와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주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몇 년 동안 HBM의 수요가 현재의 생산 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향후 3년간 수요 우위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SK하이닉스는 HBM4E 샘플을 올 하반기에 출하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고객들의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계의 투자 둔화로 인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메모리 가격은 고객들이 가격보다는 물량 확보를 우선시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또한 고객들로부터 중장기적인 물량 공급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장기 공급 계약(LTA)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약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수요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BM과 관련해서는, SK하이닉스는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HBM4E 제품의 본격 양산을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의 스펙과 출하 일정 등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고 있다. HBM4E의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SK하이닉스는 베이스다이의 최적 기술 개발과 코어다이의 고성능 설계를 진행 중이다.
올해 2분기에는 D램과 낸드 제품의 출하량이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메모리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과 맥을 같이 한다. SK하이닉스는 제품의 다양화와 기술 진화를 통해 D램 및 낸드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에 발맞춰 설비투자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 인프라 준비와 수요 대응을 위한 장비 확보를 목적을 두고 있다. 회사는 재무 건전성 향상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근의 중동 전쟁으로 인해 예상되는 원자재 공급 이슈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요 공업 가스의 공급을 다변화하고 LNG를 장기 계약으로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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