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스피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왼쪽부터) SK하이닉스 윤리실천 한기혁 팀장, 에티스피어 Erica Salmon Byrne 최고전략책임자 겸 이사회 의장, SK하이닉스 윤리실천 이혜미 TL, 장선재 TL, Tom Bubeck 에티스피어 CEO.(SK하이닉스제공)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Ethisphere)로부터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MEC)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해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며 윤리경영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WMEC에는 17개국, 40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8개 기업만이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 세계 5개 기업만이 포함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특히 평가 기준이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더 높은 점수를 받아 윤리경영이 선언적 구호가 아닌 실질적 성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에티스피어는 자체 개발한 ‘윤리 지수’를 통해 기업의 윤리경영 체계를 평가한다. 올해는 단순히 제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활동 계획 수립, 실행 프로세스 구조, 효과성 검증 자료까지 요구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됐다. 협력사 대상 윤리경영 지원과 관리 영역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는데, SK하이닉스는 정기적인 익명 서베이와 ‘찾아가는 카운슬링’을 통해 협력사와의 신뢰 기반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세계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윤리경영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은 투명한 경영 철학과 구성원들의 책임 있는 실천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리경영 업무 관계자 역시 “윤리경영이 당연한 문화로 자리 잡아 회사가 더 오래,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티스피어 측은 “WMEC 선정 기업들은 일상적인 의사결정과 장기 전략에 윤리의식을 반영하며 윤리경영의 기준을 높여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체계적 윤리경영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2년 연속 선정은 첫해의 ‘도전’을 넘어 올해는 ‘증명’으로 이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하이닉스는 윤리경영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퀸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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