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2조 규모 EUV 도입...AI 반도체 생산 확대
이유나
기자
2026-03-24 17:47:24
SK하이닉스가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로부터 12조원 규모의 EUV(극자외선)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장비는 오는 2027년 12월말까지 2년에 걸쳐 확보할 계획이며, 개별 장비를 취득할 때마다 분할해 ASML에 대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EUV는 차세대 AI 메모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장비로,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최신 EUV 장비(하이 NA EUV)를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장비는 현존하는 장비 중 가장 미세한 회로 패턴을 구현할 수 있고, 기존 EUV보다 광학기술은 40%, 집적도는 2.9배 향상된 제품이지만, 대당 가격은 약 5500억원에 달합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용인-청주-인디애나'를 잇는 공급망 구축에 나서는 중으로, HBM 생산 기지인 청주 M15X는 지난해 10월 장비 반입 이후 상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기간을 앞당긴 M15X는 2022년 협약 당시 15조원 규모였지만, 최근 수요 폭증으로 투자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약 19조원 규모의 첨단 패키징 공장(P&T7)과, 용인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HBM 일괄 생산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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