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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사자마자 물렸다"…아옳이·미자 주식 계좌 공개
2026.06.24 17:35
2026.06.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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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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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옳이, 미자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와 방송인 미자가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SK하이닉스 주식을 고점에서 매수했다가 거액의 손실을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24일 아옳이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 빼고 다 주식으로 돈 버는 거 같아서 어제 고심 끝에 SK하이닉스를 샀는데"라는 글과 함께 마이너스 28.68%가 찍힌 투자 잔고 내역을 전격 공개했다. 그는 이어 "내 특기는 주식 고점에 물리기"라고 자학 섞인 심경을 덧붙였다.
아옳이의 원금은 약 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수 직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단 하루만에 3000만원이 넘는 평가 손실을 기록했으며, 계좌에 남은 총자산은 7500만원 안팎으로 토막이 났다.
/사진=아옳이 인스타그램
올해 역대급 랠리를 펼치던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시작 전 시간외거래(프리마켓)에서 한때 300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300만원 벽을 깨뜨렸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장비주들이 일제히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매수세가 가파르게 몰린 결과다.
그러나 정규장 개막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무더기로 쏟아진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투매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하루만에 폭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는 258만원까지 주저앉았다.
반도체 최고점에 물려 낭패를 본 연예인은 아옳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배우 장광의 딸이자 방송인인 미자 역시 매수 타이틀을 달자마자 주가 폭락을 정면으로 맞았다.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미자는 지난 18일 SK하이닉스 주식 조각을 1주당 약 270만원 선에서 취득한 인증 사진을 올렸다. 과거 주식 매매로 1억원 가량의 재산을 탕진했다고 털어놨던 그는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에 주식은 없다"라며 배수의 진을 쳤으나, 거래 체결 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미자의 배우자인 개그맨 김태현은 아내의 계좌가 파랗게 질리자 "종목토론방에 네 이름이 떴다. 스타네 스타. 인간 고점지표"라는 냉정한 우스갯소리를 건네며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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