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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쓰오일·GS '깜짝 실적' 가능성
2026.07.10 19:59
2026.07.11 01:01
지면
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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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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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2분기 이익 늘 듯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지주사와 에너지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SK
와
에쓰오일
,
GS
등이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1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사의 2010년 1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 약 15년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애널리스트들의 영업이익 최대·최소 추정치 괴리율이 낮고 전월보다 빠르게 축소될수록 실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와 에쓰오일, GS의 추정치 괴리율이 최근 한 달 새 큰 폭으로 줄었다. SK의 최대·최소 영업이익 추정치 괴리율은 지난 6월 8일 396.1%에서 7월 8일 47.0%로 349.1%포인트 급락했다. 에쓰오일과 GS도 각각 131.8%포인트, 85.1%포인트 축소됐다. 애널리스트 간 실적 눈높이가 보수적 수치에서 낙관적 수치로 빠르게 일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SK는
SK하이닉스
의 호실적에 따른 배당 수입 확대와
SK이노베이션
의 재고 관련 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에쓰오일과 GS도 고유가 영향으로 정유 부문의 재고이익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유통과 반도체 업종도 어닝 서프라이즈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쇼핑
의 추정치 괴리율은 111.1%에서 34.0%로,
신세계
는 63.3%에서 20.8%로 축소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등 정보기술(IT)·반도체 기업도 실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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