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사 AX(AI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개최한 사내 AI 해커톤 ‘AX 챌린지’가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우수 4팀이 정재헌 SKT CEO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텔레콤은 전사 AX(AI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개최한 사내 AI 해커톤 ‘AX 챌린지’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SKT AX 챌린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상을 바꾸는 AI’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성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기획·구현해 고객 경험 개선과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총 54개 팀, 115명이 기획서를 제출했다. 특히 참가자 중 비개발 조직 구성원 비율이 50%에 달했다.
21일 열린 최종 결선에서는 ▲A.X K1 기반 에이닷 오토 품질 관리 시스템 ‘오토파일럿’ ▲앱 화면을 분석해 다음 조작 위치를 시각적으로 안내하는 ‘T-Care AI 에이전트’ ▲고객 경험 기반 페르소나를 생성해 서비스 개선점을 도출하는 ‘AI 페르소나 시뮬레이션 에이전트’ ▲인프라 장애를 감지·대응하는 ‘MAIA(Multi-Agent Infrastructure Automation)’ 등 4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이번 해커톤에서 개발된 서비스들을 향후 사내 AX 지원 플랫폼 ‘AXMS(AX Management System)’와 연계해 정식 개발을 추진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사내 해커톤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은 내부 구성원이 자유롭게 기술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서비스와 생산성 혁신 사례를 발굴해왔다.
다만 업계에서는 해커톤 결과물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지원 체계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현장 적용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접근 권한, 보안 체계, 현업 협업 구조 등 실행 기반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AX 챌린지 현장에는 정재헌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최종 결선 심사에도 참여했다.
정재헌 CEO는 “AX를 향한 구성원들의 열정이 고객 경험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정례적으로 사내 해커톤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