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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이수화학과 1조1,600억원 규모의 중질등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동일 제품의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거래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OIL은 지난 20일 이수화학과 중질등유(Sour Heavy Kerosene)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1조1,600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4조2,469억원의 약 3.4%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2개월이며 공급지역은 국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체결된 동일 제품 공급계약의 후속 거래다.
S-OIL은 지난해 10월에도 이수화학과 중질등유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공시된 예상 계약금액은 1조1,810억원이었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계약 당시 예상금액보다 210억원 적지만 이를 실제 공급물량이나 거래 규모의 감소로 단정할 수는 없다.
계약금액이 예상 공급물량과 제품가격, 환율을 적용해 산정됐기 때문이다.
S-OIL은 이번 계약금액을 공급 예정 물량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제품 평균가격, 올해 7~9월 평균환율 등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향후 실제 공급물량과 국제유가, 환율 등에 따라 최종 계약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대규모 석유제품 공급 거래가 이어진다는 의미가 있지만 계약금액 전체가 새롭게 발생하는 추가 매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또 공급계약 금액과 실제 영업이익은 구분해야 한다.
매출액뿐 아니라 원유 등 원재료 가격과 정제 비용, 제품 판매가격 등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S-OIL은 기존 공급계약 종료 이후에도 이수화학과의 중질등유 거래를 이어가게 됐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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