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물류기업 10개 사의 2025년 투자 내역 또는 투자 계획을 살펴보고 도표로 정리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택배 MP 설비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 2025년 기준 해당 프로젝트에는 총 1,3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장성복합물류터미널 신축은 총 1,588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588억 원을 투입한 택배서브터미널 휠소터 설치 투자와 87억 원이 투입된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센터 신축 투자도 2025년 마무리했다. 중량물 운반선 신조는 앞으로 382억 원이 더 투입될 예정이다. 한진은 새로운 투자 계획으로 △택배터미널 확충 및 자동화(247억 원), △거점확보, 지분투자 및 장비 확충(1,003억 원), △물류 플랫폼(132억 원), △노후 장비, 시설물 개보수(361억 원)을 제시하고 있다. 거점 확보는 2027년, 나머지 투자 사업은 2028년까지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시설 증설과 보완 투자 등을 목적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국내에 각각 1조 242억 원, 6,831억 원을 지출했으며 올해에는 총 9,424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도 병행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1,892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규모를 늘려 2,85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외 투자에 연간 3,000억 원 가까이 투자금을 늘린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미국 등 해외 공급망 안정화를 꾀하는 것과 삼국간 물류 등 국제물류 역량 강화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KCTC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36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부산신항 양곡부두 자본금 확충과 해외 사업 등에 225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서측에 부두 신설을 위한 것으로, KCTC는 부산신항양곡터미널주식회사에 70%를 출자,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KCTC는 현재 운영 중인 양곡부두의 연간 저장능력인 130만 톤보다 40% 이상 증가한 185만 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된다.
동방은 전국 주요 항만과 거점에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일관되게 지속하고 있다. 최근까지 거점 확보를 위해 34억 원을 투자했으며 향후 52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상황이다. 또한 선박 부문에 281억 원, 하역장비 강화에 50억 원을 책정하는 등 중량물 서비스 품질 개선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물류거점을 위한 부지와 관련 시설물, 트레일러 섀시 등의 확충을 위해 118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에는 투자 규모를 줄이고 내실을 기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차량과 시설 정비, IT 투자 등에 80억 원을 들일 계획이다.
인터지스는 2025년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서며 사업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위험물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취급할 수 있는 중부권 복합물류거점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HMM은 선박 건조에 전체 투자액(2조 4,197억 원)의 76.19%인 1조 8,436억 원을 투입했다.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VLCC 2척 등의 신조다. 항만터미널은 계획했던 금액보다 낮은 274억 3,300만 원이 집행되어 달성률 2.47%를 기록했다.
팬오션은 기존 벌크선대 투자와 더불어 친환경 기조 대응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LNG선 등에 7억 8,500만 달러의 투자를 4년 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패션물류 특화거점 확보를 위해 2031년까지 여주 의류통합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총 투자액은 2025년 발표 때는 2,047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3억 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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