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지난 4월 소속 직원 5명이 2026년도 정보시스템 감리원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사진=NH농협생명]
라이센스뉴스 = 이소라 기자 | NH농협금융 계열사들이 IT 품질 관리와 사이버 보안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정보시스템 감리 인력을 확대하며 IT 프로젝트 품질 관리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직원 5명이 감리원 자격을 취득하면서 2021년 이후 누적 자격 취득 인력은 13명으로 늘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외부 감리 의존도를 낮추고 내부 점검 체계를 강화했다.
정보시스템 감리는 IT 프로젝트의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 개발, 테스트 단계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품질 관리 절차다. 금융권에서는 규제 준수와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통제 수단으로 활용된다.
NH농협생명은 이를 프로젝트 수행 단계에 병행 적용해 요구사항 변경 관리와 리스크 조기 식별, 품질 기준 검증, 일정 및 비용 관리 등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보험업계에선 최초로 핵심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도 정부 주도 보안 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차세대 사이버 보안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는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보험업계 최초 핵심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SK텔레콤, 우리은행 등 금융·통신 주요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제로트러스트는 네트워크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접근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네트워크를 세분화해 공격 확산을 차단하는 ‘미세 격리’ 구조를 중심으로 실제 환경 적용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NH농협 계열사의 이런 움직임은 IT 품질 관리와 보안 체계를 각각 내재화·고도화하는 동시에 금융 IT 운영 전반의 통제 수준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단순한 사후 점검이나 외부 의존형 보안 체계만으로는 리스크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내부 인력 기반의 통제 역량을 강화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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