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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H證 각자대표에 신재욱·배광수…‘70년대생’ 내부인사 전면 배치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12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신재욱(왼쪽) 부동산인프라사업부 대표와 배광수 WM(자산관리)사업부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NH證 각자대표에 신재욱·배광수…‘70년대생’ 내부인사 전면 배치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12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신재욱(왼쪽) 부동산인프라사업부 대표와 배광수 WM(자산관리)사업부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005940)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각자대표 체제의 대표이사 최종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모두 NH투자증권 출신인 1970년대생 후보자들로 여의도 증권가의 세대교체 흐름이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 임추위는 12일 신재욱 부동산인프라사업부 대표와 배광수 WM(자산관리)사업부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기업금융(IB)·운용·법인영업과 전사 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대표 후보로, 배 대표는 WM·디지털·채널과 리서치 부문 등을 담당하는 대표 후보로 확정됐다. 두 후보의 대표 선임안은 임시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달 30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1970년생인 신 대표는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서 기업공개(IPO)와 구조화금융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한국투자증권과 한화증권(현 한화투자증권)을 거쳤다. 2017년 NH투자증권에 복귀해 부동산금융팀장·본부장과 IB2사업부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부동산인프라사업부를 맡고 있다. 임추위는 신 대표에 대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확대, 수익 기반 다변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주도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조직 운영 체계 고도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1972년생인 배 대표도 LG투자증권에서 경력을 시작해 우리투자증권을 거쳐 2015년 NH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이후 IB 부문의 주요 부서장·본부장을 역임한 뒤 2023년부터는 초고액 자산가 전담 조직인 프리미어블루 본부장을 지내며 WM 부문으로 이동했다. 2024년에는 WM사업부 대표에 선임됐다. 고객 중심의 WM 체계 고도화와 디지털 기반 영업 혁신을 통해 리테일 부문의 질적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 전환 이후에도 IMA 사업자로서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략자원배분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요 투자와 자본 활용 등 핵심 경영 의사 결정을 전사 관점에서 통합 관리하고 부문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은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번 후보 추천 결과를 놓고 향후 증권가의 세대교체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10대 증권사 내에서는 1972년생인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가 유일한 ‘1970년대생’이다. 내부 승진 형태로 차기 대표가 선출된 점도 의미가 깊다. 지배구조 독립성을 유지한 NH투자증권이 조직의 연속성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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