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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C AI, 자체 개발 AI로 일자리 논쟁 해결 방안 제시…WIS 콘퍼런스서 '바...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게임업계가 인공지능(AI)의 제작 환경 도입을 두고 필수 도구라는 입장과 고용 불안 야기라는 상반된 입장으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NC 독립법인 NC AI가 자체 개발 AI ‘바르코’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NC AI, 자체 개발 AI로 일자리 논쟁 해결 방안 제시…WIS 콘퍼런스서 '바...

지난 22일 김장영 NC AI 팀장이 ‘WIS 2026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게임업계가 인공지능(AI)의 제작 환경 도입을 두고 필수 도구라는 입장과 고용 불안 야기라는 상반된 입장으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NC 독립법인 NC AI가 자체 개발 AI ‘바르코’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22일 NC AI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6 월드IT쇼(WIS)’에 참가해 ‘바르코 3D’를 소개했다. 김장영 NC AI 팀장이 코엑스 3층 C홀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WIS 2026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 무대에 올라 제작 효율화와 창의성 보조자로서의 AI의 역할을 밝혔다.

최근 게임업계는 게임 제작 환경에의 AI 도입을 두고 여러 논의가 오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등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AI 도입이 필수라는 입장이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게임업계 종사자 4명 중 3명은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IT위원회(IT위원회)는 지난 15일 국회의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정책 간담회에서는 국내 8개 게임사 직원 10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 중 65.9%는 기획과 아트, 프로그래밍, 사운드, 영상 등 개발 직군에 종사하고 있다고 응답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3%가 AI 도입에 의한 고용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82.3%는 AI 도입에 따른 수익 배분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회사와 노조의 공식 논의가 있다는 응답은 26.7%에 그쳐 제도적 공백이 확인됐다.

바르코 3D를 이용하면 3D 에셋 제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

이런 가운데 NC AI는 3D 생성 AI 바르코 3D를 통해 AI는 아티스트의 대체제가 아니라 보조 도구임을 설명했다.

바르코 3D는 기존 4주 이상 소요되던 3D 캐릭터 초안 작업을 1~2분으로 단축한다. 장면당 20만달러(약 3억원)에 달하던 제작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아티스트의 후가공을 통해 최종 품질을 확보하는 구조다. AI가 단순 반복 작업을 처리하면 아티스트는 디렉팅과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

김장영 NC AI 팀장은 “실제로 할로윈·크리스마스·발렌타인데이 등 매년 반복되는 시즌 이벤트마다 아티스트들이 유사한 모델링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며 “이런 반복 발생했던 3D 모델링 공수를 줄였던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바르코 3D 생성물을 게임에 바로 적용할 수는 없다. 초기 컨셉 단계에서 AI가 여러 에셋을 생성하면 아티스트가 그중 적합한 것을 선택해 후가공하는 AI 초벌 생성 후 아티스트가 직접 정제하는 파이프라인이 핵심이다.

예를들어 바르코 3D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1~2분 만에 3D 모델을 생성하고 자동 뼈대 설정(리깅)과 애니메이션까지 처리한다. 이후 마야와 블렌더 등 기존 툴로 내보내 아티스트가 세부 텍스처·표정·동작을 다듬는 구조다.

NC AI가 제시한 이 같은 AI 활용 방안은 업무 효율화와 일자리 갈등에 대한 현실적 해법으로 AI를 활용해 단순 반복 작업을 처리하면서 속도를 확보하되 최종 품질은 아티스트가 책임지는 구조다.

김장영 팀장은 “바르코 3D는 파츠 단위 생성, 몬스터·4족 보행 애니메이션 등 차세대 기능을 연구 중이다”며 “아티스트가 AI 도구를 활용해 창의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NC AI의 AI 활용 모델이 AI 게임 제작 환경 도입의 제도적 가이드 라인의 시발점으로 산업 효율화와 노동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사례로 확산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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